= 620개마을 1,600여농가 2,500여대 수리혜택 =
□ 요즘은 농기계 한두대쯤 없는 농가가 없을 정도지만 정작 고장이나 사용미숙 등의 이유로 외면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원주시는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을 통해 창고에 방치된 농기계의 제자리를 찾아주고 있다.
□ 이에따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범섭)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엔 수리시설이 없는 152개 마을을 대상으로 계획했으나 9월 현재 620개 마을에 1,600여농가가 2,500여대의 농기계 수리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이중 다섯농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농가가 무상수리를 받았으며 이는 무상수리비에 관한 조례를 개정, 전년도까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함에 따라 예년에 비해 무상수리 혜택을 받는 농가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정비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수리요원 4명을 2개반으로 편성해 차량 2대에 수리장비와 공구, 주요부품등을 준비하고 수리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지식이 부족한 농민들의 농기계수리관리능력을 향상시키려던 당초 취지와는 달리 1회성 수리에만 의존하려는 농민들이 많아 경미한 고장정도는 농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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