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 원주시는 제7회 원주시민의 날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3일간 치악예술관 지하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제8회 원주오늘전 사진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13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실시하고 수상작 9점을 선정하였다.

□ 원주시가 지난 7월 31일까지 2개월의 공모기간을 거쳐 총 113점의 지역의 옛사진을 접수, 심사한 결과 1939년도 당시 중앙선 금대리 철도 교각공사 현장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등 현재도 철로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사진을 출품한 제천시 봉양면에 거주하는 이상노( 相 )씨의 1939년 금대리 철도 교각공사 사진이 영예의 금상 수상작으로 확정되었으며
  은상으로는 무실동 장 윤씨가 출품한 1938년 쌍다리 일본군 차량은 당시 쌍다리(원주교)의 모습과 일본군 차량을 엿볼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동상은 수상한 개운동 이용식씨가 출품한 강원도립원병원낙성기념은 현재 원주의료원 전신으로 지금은 사라진 건물이라는 희소성이 돋보였으며, 원동 엄기봉씨가 출품한 경천원 창립5주년 기념사진도 구곡택지개발로 변화한 현재의 모습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전쟁당신 원주에 주둔한 미군장교 로블로스키씨가 보내온 수십여점의 사진가운데 우리시 전쟁사와 관련된 1952년 당시 원주제일은행건물 등이 입선하는 등 총 9점의 귀중한 사진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 금번 심사는 원주문화원장(박종락), 예총원주지부장(김주완), 사진작가협회원주지부장(전영길)등 5명의 심사위원이 참가했으며, 수상자에게는 금상 80만원, 은상 60만원, 동상 2명에게는 각각 30만원, 입선 5명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시상금이 9월 2일 전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