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 \'원주국제타투\' 일정 확정
2004년 10월 8일부터 13일까지(5박 6일간)
공식
국제행사 승인, 국비 19억지원 확정
시의회 개최안 통과, 본격 준비작업 착수
□ 원주시가 지난 2000년부터
2년마다 열고 있는 국제행사 "원주국제타투"가 시의회의 개최동의를 받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 "원주국제타투"는 우리 귀에
익숙한 "세계평화팡파르"행사의 부명칭으로 사용되어왔던 것으로 2004년부터는 국제적 추세에 부응하여 주명칭과 부명칭을 서로 바꿔 사용하게
되었다고 시는 밝혔다.
□ "원주국제타투"는 지난 2000년 6.25전쟁 50주년과 뉴밀레니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행사로 참전국
군악대가 총대신 나팔을 들고 평화의 선율을 노래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원주시의 독특한 국제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
원주시 단독 주최하에 강원도와 제1야전군사령부, 국방부,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내년도 행사는
2004년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열릴 예정이며, 국방부·육해공·해병대 군악대 등 5개팀과 외국군악대 7개팀 등 12개팀을 대상으로
현재 섭외가 진행중이다.
□ 이 행사는 지난 6월 국무총리산하 국무조정실로부터 대한민국 정부가 공인하는 공식 국제행사로서 승인을 받은 후,
전용공연장 건립비로 국비 19억원 지원을 확보한 상태다. 타투공연을 위한 공연장은 명륜동 치악예술관 뒷편 젊음의 광장 부지내 "타투
플라자(Tattoo Plaza)"에 약5천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건립코자 추진중에 있으며 현재 설계공모 진행중이다.
□ 시 관계자는
명실상부한 원주시의 국제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원주국제타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하며,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참신한
공연내용과 각종 부대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담당부서 문화체육과 738 5543 >
타투(Tattoo)란 무슨 뜻?
16∼17세기경 네덜란드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전쟁에 영국병사들이 참가하여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영국군의 병영이 점점 커지고, 점령지가 점점 커지면서 병영을 통제하기 위한 일상적인 대책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그 방법으로
매일 저녁 드럼 치는 병사들을 거리에 내보내 드럼을 치면서 거리를 행진하게 하여 병사들이 병영으로 귀대하게 하고 숙박업소들이 병사들에게 술 파는
일을 멈추게 하였는데 이것을 taptoo ( turn off the taps : 술통의 꼭지를 잠가라)라고 불렀다.
James Turner(1615 1686)는 그의 저서에 다음과 같이 taptoo를
설명하였는데 "병영이나 캠프에서는 밤마다 드럼을 쳐서(밤 10시) 드럼을 친 이후에 술을 마시는 것을 금하였고, 병영밖에 외출한
병사들은 캠프로 돌아가거나, 영외 거주자들도 집으로 돌아가게 하였는데 만약 이 규정을 위반하였을 때는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하였다." 라고
쓰고 있으며
이것을 네덜란드어로 Zaptzu 혹은 Taptoo라고 하였는데 이 말이 변하여 Tattoo가
되었으며, 18세기 이 타투는 귀영을 알리는 목적에서 점차 군사적 목적으로 점호나 군사 의식적인 요소를 가미하게 되었으며, 1844년 영국에서는
타투에 관한 군사규정을 마련하여 " 타투는 겨울에는 오후8시에, 여름에는 9시에 친다"라고 규정하였으며, 캐나다에서는 겨울에는 오후 8시30분,
여름에는 9시30분으로 타투 시간을 정하여 타투 퍼레이드를 일상화하였다.
현재는 군사의식의 일부나, 연극요소의 일부로 음악, 노래, 춤,
전통희극 등을 포함한 화려한 쇼를 말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