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지문학공원 민간위탁 공고
□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朴景利)씨의 원주시 단구동 1620 5번지의 옛 집터 일대에 조성된
토지문학공원이 민간에 위탁 운영된다. □ 원주시는 지난 99년 31억원을 들여 이 일대 1만641㎡에 조성한 토지문학공원에 대한
운영을 민간에 위탁키로 하고 지난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수탁자를 모집한다 □ 시는 저작권 이용제한에 따라 박경리선생의 추천을 받은
단체나 법인 가운데 위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토지문학공원에는 박경리 선생의 옛집(211㎡)을 비롯해
관리동(268㎡)과 자료전시관, 연못, 조경시설, 주차장, 휴식처, 토지테마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 특히 공원 내 연못과
휴식처는 물론 정원 담을 철거해 텃밭을 넓히는 등 전체를 보수하고 `토지\'에 등장하는 평사리 마당, 홍이 동산, 용두레벌 등에
대한 정비를 통해 문학테마공원을 조성했다. □ 시 관계자는 "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토지문학공원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 며 "지역 문화단체나 법인에서 인수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 보충하고 안내책자와 인터넷 활용 등 다양한 홍보대책을 마련하면 지역관광지와
연계한 문학관광 코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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