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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12.06.08 조회수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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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인생 뭐 있어...(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
작성자 손성기
이 글을 읽으시고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 살다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문득 떠나고 싶고, 문득 만나고 싶은

가슴에 피어오르는 사연 하나 숨 죽여

누르며 태연한 척 그렇게 침묵하던 날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고독이 밀려와 사람의 향기가

몹시 그리운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차 한 잔 나누며 외로운 가슴을 채워 줄

향기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바람이 대지를 흔들어 깨우고

나뭇가지에 살포시 입맞춤하는

그 계절에 몹시도 그리운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가끔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냥 돌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 없이 해야 한다.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 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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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길을 가리라!


세상 향락 모두가 다 가고
세상에 물질, 명예가 소리 없이 사라질 때도
이 기쁨을 노래하며 행복하리라!

이 생명의 역동과
이 환희의 역동으로
나는 이 길을 가리라!

비록 험하고,
그 길에서 초죽음이 기다려도
나는 이 길을 가리라!

왜 이리 험한데도 가슴은 뛰는가?
왜 이리 고통인데도 환희를 노래하는가?

지난날 거품을 물던 증오가
왜 이리 우습기만 하고,

지고는 못살겠다든 독사눈이
왜 이리 초라 만한가?

나는 가리라!
이 길을 가리라!

아무리 험해도 찬란한 길로 바꿀 수 있다면
나는 주저 않고 가리라!

소름끼치는 환희에 젖어
차라리 가슴 벅차 죽어가면서도
기필코 나는 이 길을 가리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겁고,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간만 되시길...

인생 뭐 있어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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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