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농촌지도사 조강희(741 2573)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첫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하여야 안전한 영 농을 할 수 있다.

모내기 때 모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상자 모 기르기를 실시하여야 하며 대농의 경우에는 예비못 자리를 별도로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보며 이를 위해서는 상토 준비 등 못자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적기에 못자리 설치가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 상토 준비

○ 산도4.5∼5.5정도의 산 흙 또는 논흙을 채토하여 양질의 자가상토를 만들어 사용할 때는 어린모는 상자당 3ℓ, 중모 산파는 5ℓ, 조파는 2.5ℓ정도의 흙을 준비하여야 하나 조금 더 확보하는 것이 좋다

○ 거름기가 부족한 흙은 파종 1주일 전까지 밑거름비료를 고루 섞어주어야 하는데 산파육묘는 상토 와 섞고 조파육묘는 못자리 판에 뿌리고 골고루 섞이게 한다.

○ 자가상토를 만들때는 밑 거름 섞을 때나 씨뿌림3∼5일전에 잘록병 및 뜸모 예방약을 처리하여야 한 다.

○ 시판되는 상토는 우량상 토로 인정된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여야 하다.

□ 못자리 설치

○ 못자리는 모내는 날을 미리 정하고 역산(중모30일, 어린모10일을 기준)하여 지역실정을 감안하여 적기에 못자리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 볍씨를 파종할 때는 소금물 가 리기, 종자소독, 볍씨 담그기, 싹틔우기를 반드시 실천하여 입모율을 높여 야 한다.

소금물 가리기 : 비중 1.13(물18ℓ +소금4.5kg)

종자소독 : 살균. 살충 제 혼용소 독(보급종은 살충제소독)

볍씨 담그기 : 적산온 도100℃ 기 준(15℃에서 7일간)

싹틔우기 : 30∼32℃에 서 2일정 도(싹길이 1∼2㎜)

○ 볍씨 파종 시 중모를 베 게뿌리면 모가 연약해지고 특히 이앙시기가 늦어질 때 모소질이 나빠지며, 어린모의 파종량은 뿌리의 매트형성과 관계가 있으므로 중모기계이앙의 경 우 산파는 110∼150g, 조파는 70∼100g, 어린모 기계이앙은 산파 200∼220g 의 적정량을 파종하는 것이 좋다.

○ 모내기 때 상자 모가 부 족하지 않도록 더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위탁 육묘 시는 상자모 10%정도를 사전에 확보하여야 하고 대면적 재배농가나 농업회사법인등은 이앙기 보유 대수와 1일 모낼수 있는 능력을 감안하여 단계별로 파종하는 것이 좋으며 예비 못자리를 설치하여 모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 못자리 관리

○ 근래에 이상 고온현상으 로 못자리의 유묘중인 어린모가 제대로 크지 못하거나 묘가 하얗게 되는 백 화현상이 발생하거나 또는 곰팡이 등이 발생하는 등 생리장해가 많이 나타 나고 있어 못자리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 한낮에 못자리 비닐하우 스내의 온도가 40℃이상 고온 시에는 통풍순화작업을 실시하고, 야간에 온 도가 급강하할 때는 일시적으로 모키의 2/3정도 물을 대주어야한다.

○ 지나치게 배게 파종하거 나 못자리상내가 과습 또는 너무 건조한 경우에는 뜸모나 잘록병 발생이 많 으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해주고, 들뜬모가 발생되었을 때는 물방울이 작은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주거나 못자리 내에 물을 대주어 복토 흙이 가라않게 해주어야 한다.

○ 아울러 푸른싹 만들기 동안 강한 햇볕과 10℃이하의 저온에서는 하얀모가 발생되므로 부직포를 덮 거나 차광막을 설치하여 강한 햇빛을 방지하고 적한 온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 직파 파종논의 입모율 향상을 위해

물 관리를 잘해야 해주어야 하는데 무논골뿌림직파의 경우는 파종 후 논 굳힘이 잘된 논은 파종직후에 일시 관수 해 주고, 논 굳히기가 덜된 논은 싹이 틀 때까지 물을 대주지 말 고 싹튼 후에 물을 대주는 것이 좋으며, 건답직파논에서는 벼잎이 1매 정 도 될 때 전면 관수를 하고 가뭄 시에는 2∼3회 일시적으로 물을 대주어야 한다.

※ 부직포내장형 육묘상 자는 2 3일간 물에 담갔다가 사용해야 물 이 동이 양호하며 가급적 어린모용으로 사용하고, 중묘사용시는 못자리기간이 30일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묘소질저하, 뿌리가 엉켜 결주 다 발생 등)

※ 부직포못자리 조기파종시에는 저온피해가 우려되므로 4월 20일 이후에 파종하고

※ 마른못자리 는 배수불량토양에서는 치상후 물을 대주어 도 상자가 제대로 밀착되지못할 경우 입모가 불균일하며, 물관리가 어려우 므로 주의

한해의 벼농사 성패를 좌 우하는 첫 단계인 상토준비부터 못자리설치까지 어느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작업으로 "못자리 농사가 반 농사 "라는 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