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농촌지도사 경상현(☎ 741 2575)

2. 과정별 병해충 예방 법

1) 작업준비단계

재배 사 주변은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수시로 소독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 재배사 주변 배수로는 물이 고여있지 않게 하고 , 볏짚 등의 배지 찌꺼기나 다른 씨앗들이 없도록 해준다 .

모든 재배사의 입구에는 2% 포르말린용액을 담은 물통을 두어서 재배사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신고있는 신발이나 발을 소독해 주어야 한다.

작업자는 작업복을 항상 청결히 해서 입어야 한다. 의심스러운 재배사의 작업은 항상 가장 마지막에 한다. 의복은 포자를 죽이기 위해 충분히 높은 온도에서 세탁해야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적 상태에 있는 버섯 포자는 (건강한 포자와 바이러스 감염포자 모두) 54℃에서 30분간 가열했을 때 죽는다(Rutjens & Van Zaayen, 1983). 옷은 적어도 60℃에서, 가능하면 90℃에서(삶기)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배사의 출입구 및 환기창은 1.5㎜ 눈금 크기의 방충망을 설치하여 재배사내에 성충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준다.

출입문사이에 틈이 없는지 체크하고 필요하다면 그 틈을 메워준다.

재배사의 바닥 및 주위 토양은 유기물이 다량으로 집적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병충해발생 위험을 갖고 있으므로 소독을 철저히 한다.

관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저수조는 정기적으로 세척해내고 소독한다.

버섯 재배시 약제사용은 병해 사전 방제를 위해 입상전이나 발생초기에 실시하는데 균상에 버섯이 있을 때는 약제를 사용해선 안된다. 버섯에 쓰는 약제는 그 사용시기와 적정사용량 등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균사약화, 기형버섯 발생, 품질저하, 수량감소 등을 초래한다.

균상표면이 나무바닥으로 되어있을 때 감염된 균사체와 포자가 달라붙을 수 있다. 나무는 열이 잘 전도되지 않기 때문에 폐상소독 시에도 열이 나무 속으로 적절하게 침투하지 못한다. 70℃에서 12시간 동안 소독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균사체와 포자를 박멸하기 위해 살균제로 추가적인 처리를 해야 한다.

신선한 배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나무바닥을 매 기작이 끝날 때마다 소독해야 한다. 네덜란드의 Experimental Station의 조사에 의하면, 배양이 완료된 배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2기작 마다 한번씩 소독을 하면 된다.

외국에서는 배지를 농가에서 만드는 경우보다는 배지제조 업체에서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막 종균접종이 끝난 배지를 구입하는 경우도 있고 균사배양이 끝난 배지를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바러스병이 농가에서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배양이 완료된 배지를 사용할 경우에도 나무바닥을 매 기작이 끝난 후에 소독해주어야 한다.

포리드 파리와 시아리드 파리는 주변의 재배사로 감염을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이다. 이들은 바이러스 병에 감염된 버섯의 포자뿐만 아니라 병원체인 곰팡이, 버섯과 경쟁관계에 있는 곰팡이, 진드기, 선충류 등을 옮길 수 있다. 배지, 복토, 수확후 버섯 잔재물과 같은 유기 폐기물의 존재를 최소화함으로써 해충이 수적으로 배가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따라서 버섯 재배사 바로 근처에 배설물을 축적시키는 가축을 기르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지 못하며 버섯 재배사의 틈새나 통기구 등은 막거나 덮어주어야 한다.

2) 살균 및 후발효

1차발효 에 들어가기 전에 콘크리트 바닥은 깨끗이 소독한다 . 전에 사용한 기계들은 사용전에 반드시 소독을 하고 , 재배사 내부는 스팀살균을 실시하고 불가능하면 살균제로 씻어낸다 .

후발효실에 혹시 누출되는 곳이 있는지 수시로 체크하여 수리해준다.

전체 배지에 골고루 적정 온도가 유지되고 살균이 될 수 있도록 높은 온도를 가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버섯에 이로운 균이 많은 퇴비를 만들어준다.

3) 균사배양 기간

종이나 비닐에 일주일에 두 번 0.5% 의 포르말린 용액(40% 포르말린 150㎖와 100㎡당 30ℓ의 물) 을 뿌려준다. 이 방법은 재배사의 살균을 위한 것이다. 낮은 함량이

배지의 균사생장에 대한 피해를 방지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최고 , 최저온도의 체크를 일상화하는데 , 온도의 편차는 2∼ 3℃가 적당하다.

균사배양을 하는 작업자는 생육실이나 폐상을 하는 재배사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고, 그 곳에서 작업하는 작업자와 접촉해서

도 안된다.

배지표면, 균상틀, 네트, 재배사 바닥, 감는 굴대 등은 살균되어야 한다. 접촉 시간과 예상되는 입상 시간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균사배양이 완료된 배지가 입상 시에 (그리고 운송과정에서) 감염될 위험은 주로 포리드 파리와 시아리드 파리에 의해서, 그리고 공기에 떠다니는 바이러스 감염된 버섯의 포자로부터이다. 균사배양이 완료된 배지를 담은 화물트럭이 바이러스병이 있는 농가에 들어갔을 경우, 그 병이 확산될 위험은 아주 실제적이다.

따라서 균사배양이 완료된 배지를 사용하는 회사의 경우 위생관리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Van Zaayen & Gerrits, 1981)

다음호 3편

브라질, 유전자조작표시 1%이상으로 강화

브라질은 유전자 조작식품의 최근 라벨표시의무를 혼입률 4%에서 1%로 강화했 다.

혼입률 1%이상 의 식품, 사료 및 원료가 판매될 경우에는 라벨에 표시해 반드시 소비자에 게 알리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룰라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미국 을 비롯, 유전자조작의 대국인 아르헨티나는 이번의 결정에강력히 항의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