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농촌지도사 강길석(☎741 2574)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천적은 칠레이리응애, 온실가루 이좀벌, 콜레마니진디벌, 오이이리응애, 굴파리좀벌 , 잎굴파리고치벌, 진디혹파리 등 20여종으 로 많지않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까 지만 해도 외래종 천적의 도입이 관련법규 미비로 수입할 수 없었으나 다행이 식물방역법이 개정되어 현재까지 칠레이리응애, 온실가루이좀벌 등 7종의 천적이 수입허용이 되었다.
표 2. 국내에서 생산되는 천적의 시설 작물별 이용 정도

× 해충 발생 안함, △ 조금, ○ 보통 , ◎ 많음
최 근에 개발된 천적은 해충방제 효과에 대한 검증이 충분치 못한 문제점도 있지만 앞으로 널리 이용될 가능성도 있다 .

표 3은 현재국내 생산이 되지 않고 있지만 이들 천적의 특성과 우리 작물 재배 환 이 중 굴파리좀벌과 진디혹파리는 국내에도 있는 종이고 나머지는 5종은 외래종이다. 수입허용 천적 이외 국내에서 생산되는 천적은 무당벌레, 남방애꽃노린재, 긴털이리 응애 꼬마무당벌레, 쌀좀알벌, 곤충기생선충이 있다.

천적의 종류별 적용 대상 해충과 작물은 표 2에서와 같다. 천적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콜레마니진디벌이다. 진디혹파 리와 무당벌레는 진딧물의 천적 중에서 콜레마니진디벌 보다 이용성이 떨어지는 것은 진디벌보다 방제효과가 낮고 천적구입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다.

환경을 고려하여 앞으로 이용가능성을 표시하였다. 온실가루이의 천적 Eretmocerus 2종은 담배가루이를 기생할 수 있으며 고온에 잘 적응 하는 천적이며, 온실가루이 천적 Macrolophus caliginosus은 조기 투입하여 포장증식 이 가능한 천적이다.

진딧물 천적 수염진디 벌 과 진디좀벌은 콜레마니진디벌이 기생할 수 없는 큰 진딧물인 수염진딧물 방제에 이용할 수 있는 천적이다.

점박이응애 천적 사막이리응애는 고온에 적응성이 높은 천적이다. 이들 천적의 대부분은 기존 천적의 문제점을 보완 할 수 있

표 3.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적의 국내이용 가능성

× 해충 발생 안함, △ 조금, ○ 보통, ◎ 많음
3. 천 적이용의 표준 모델

생물적 방제에 사용되는 천적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관한 모델이 있으면 보다 쉽게 천적을 이용할 수 있다. 표 4는 천적의 이용방법에 대한 모델이다. 설정은 외국에서 천적이용 사례를 참고로 하여 작성하였다.

잎응애 방제에 칠레이리 응애를 사용하고 치료용으로 사용한다 . 해충이 처음 발생이 확인 직후에 방사한다. 방사량 횟수는 점박

이응애의 발생정도에 따라 1 3회가 된다.

온실가루이 방제에 온실가루이좀벌을 사 용하고, 예방용으 로는해충 발생 2주전에 투는 특성이 있다. 온실가루이는 외국에서 침입한 종으로 국내 토착 천적이 있을 가능성이적은 해충이다. 이 종의 천적은 수입 허용의 위험보다는 생물적 방제에 의한 경제적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입하고, 치료용은 해 충 발생이 확인 된 후 1주 간격으로 4 8회 투입한다. 잎굴파리 천 적은 굴파리좀벌과 잎굴파리고치벌을 혼합 된 제품을 사용하며 , 잎굴파 리는 잎굴파리 가 발생한 직후 사용하며 , 조기 천적투입으 로 포장에서 천적이 증식하도록 한다.

총채벌레 천적은 오이이리 응애와 남방애 꽃노린재를 이용하며 , 오이이리응애는 총채 벌레가 발생하기 전에 투입하고, 남방애꽃노 린재는 총채벌레 발생직전 에 사용한다.

굴파리좀벌과 애꽃노린 재는 방제효과는 우수하나 가격이 비싼 것이 문제점이다.

<다 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