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

느타리버섯의 자실체가 발생 및 생장 은 온도, 습도, 광, CO2농도, 풍속, 수분 등에 따라 결정되며, 실제 재배에 는 각각의 단 요인이 별도로 작용하기 보다는 상호 관련되어 다양한 관계 를 나타내고, 각각의 환경요인이 다른 요인들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 며, 버섯 생육조건들을 잘 맞도록 상호 조절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버섯생육에 영향을 주는 요인중 가장 중요하다 고 생각되는 온도조건에 대한 이론적 바탕과 실제 포장에서 나타나는 증상 들을 비교하면서 시험해왔던 결과들을 요약해 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버섯발생 및 생장 최적온도는 품종 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는 13 20℃이며, 한계온도는 10 26℃ 내외에서 버섯의 발생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실제 온도를 조절한 재배사에서 품종별 로 생장된 병배지에서 버섯발생 시키거나 생장 시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다른 결과들을 보이고 있다.

1. 버섯의 발생

버섯의 발생 즉 발이는 온도가 높은 상태 에서는 빠르게 발생하고 발생량은 적고 부분적으로 발생하였으며, 낮은 온 도조건에서는 발이기간이 길고 발생량은 많으면서 배지표면에 전체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 16℃ > < 23℃ >

느타리버섯 생육온도 별 자실체의 발이정도

수량은 최적온도 내에서 는 낮을수록 수확량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온도가 낮으면 자실체의 생육속도는 느 려지고 재배사에서의 생육기간이 길어지며, 그에 따라 재배사의 면적이 넓 어져야하므로 발

이량이 많고 수량성이 높다고 하여 단순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저온에서 발이량이 많고, 버섯의 발생과 생육 에 온도를 차이가 있는 관점을 이용하여 일부 느타리버섯 병재배 농가에서 는 팽이와 같이 저온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경험적으로 이런 결과 를 활용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고온성 버섯품종을 저온인 10℃에 발생시 키면 고온인 20℃ 내외에서는 2 3일 만에 발생하는 것이 4 6일이 소요되 며, 생장기간은 10 12일로 총재배기간이 3~4배 이상 증가됨은 물론 품종에 따라서는 생육과정에서 세균성갈변병이 심하게 발병되고, 생장하다가 건조 되어 고사되는 듯한 증상이 발생하여 전체적인 수량성은 감소된다.

원형3호와 같은 경우에는 발이온도 16℃ 이상에 서는 발이가 안되지만 저온에서 발이 시킨 후에 16℃ 이상의 고온에서 생육 시키는 경우 생육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게 생장한다. 이것은 품종에 따라 발 이온도와 생육온도가 다른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2. 버섯의 생장

느타리버섯은 재배사내의 온도에 따라 생장 과정에서 자실체의 형태적 특성 중 버섯색깔, 갓두께, 대길이, 대굵기와 재 배적 특성에서는 생장속도 및 발이 정도가 영향을 받는다.

버섯색깔은 갓 색깔이 진하면 저온, 백색에 가까 우면 고온이며, 갓 두께는 갓이 두꺼우면 저온, 얇으면 고온, 대 길이에서 는 대가 짧으면 저온, 대가 길면 고온, 대굵기는 대가 굵으면 저온, 대가 가늘면 고온, 생장정도는 생장속도가 느리면 저온, 생장속도가 빠르면 고온 이며, 발이정도에서는 발이량이 많으면 저온, 발이량이 적으면 고온으로 판 단할 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