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보자료실(월간치악농업)
호수 | 194 | |
---|---|---|
제목 | 부산물활용 천연염색 | |
내용 |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
생활지도사 김소현(☎
741 2339)
◈ 오행의 원 리에 따른 오정색(五正色) 우리 의 전통색체관념은 자연적 인식의 범위 를 뛰어넘은 음양오행적 우주관에 근거 를 두고 있으며 다섯가지의 정색과 다섯 가지의 정색을 기본색으로 오행의 원리 에 따라 인식하여 사용하였 다할 수 있다. 동쪽은 청 룡으로 청색, 서쪽은 백호로 백색, 남쪽은 주작으로 적색, 북쪽은 현무 로 흑색, 중앙은 황색으로 오정색이라 하였다. 벽색. 녹 색. 홍색. 자색. 유황색 등 다섯가 지의 간색을 사용하여 왔는데 간색은 오 정색을 2가지 이상 혼합하여 얻는색 으 로, 전통을 이어왔고, 색의 배 합을 통해 예 의를 준수, 성별구분, 귀천을 표시하고 입 는 이의 입지를 나타내었다. 색명을 계 열별로 볼 때 청색은, 궁중. 선 비. 평민층에서 두루 사용되었으며, 쪽, 닭의 장플 등을 이용하여 염색하였다. 붉은색은 오행법상 화생토(火生土)로 덕 을 상징하고 권력의 상징으로 왕의 복 색. 관복색등으로 이용하였으며 홍화. 소방목. 오미자. 자초 등을 사용 염색하였다. 황색은 오 행법상 중앙에 위치 토인(土人) 을 가리키며 존귀한 색의 상징으로 일 반 인의 사용은 금지하였고 치자. 울금. 황백, 정향 등을 사용 염색하였 다. 검은색은 오행법상 북쪽을 가리키며 물 (水)을 상징하고 음양의 덕을 나타내었다. 일반인에 허용되었으며 숯의 분말 갈 매나무 껍질 등을 사용 염색하였으며 이와 같 은 우리나라의 전통염색은 음 양오행 사상 개념을 준용하여 아름다 운 자 연의 색으로 변화되며 우리옷의 색 체미를 만들어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 다. ╃ 마른치자 염색 ★ 치자염
색의 특징
특별한 매염 제 없이도 물이 잘 드는 치자는 색이 맑고 진하여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써오 던 황색염료이다. 하지만 치자 염색한 직물은 한 방울의 물, 한줄기의 빛과 바 람에도 명을 다투니 물이 잘 든다는게 좋은 것만은 아님에 문제가 있다. 치자염색은
염색과정이 단수 명료하다. 따라서 색을 먹이가나 빼는 일이 쉬워서 초보자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고 광목쿠션, 커텐 등 생활소품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염재
이나 항상 새로 물을 들여야 한다.
⽦ 재료 : 마 른치자 600g ★ 재료 마른치자 600g, 명반수용액 20ℓ ★ 치자염 색 ① 마른치 자를 미지근한 물에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하루쯤 불려 놓은다. ② 불린 치 자의 3배가 되도록 물을 붓고 20분간 끓인다. ③ 고운 면 보를 깔고 치자 물을 걸러 받아 둔다. 이때 염액 위에 뜨는 기름을 한 지나 휴지로 제거한다. ④ 건져서 꼭 짠 다음 명반수용액이나 철 장액에 매염처리를 한다. 이러한 염색(30분)→ 수세→ 매염(20분) 을 3회 이상 반복한다. ⑤ 직물에 따라 색상이 다소차이가 있으나, 명반매염 진한 노란색, 철매염에서 는 녹색을 띤 노란색이 된다. ⑥ 전통적 으로는 쌀뜨물로 매염처리 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 효과가 검증된 바 없 다. 염색을 끝내고 난 뒤에는 반드시 맑 은 물이 나올 때까지 충 분히 헹구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빛이나, 마찰에 견 뢰도가 떨어 질 뿐만 아니라 다른 옷을 버리게 된다. |
|
파일 | ||
년도 | 2005 | |
월 | 7 |
- 이전글 벼, 콩 새로운 품종소개(2편)
- 다음글 농산물 선택기준은 품질과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