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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시정소식

작성일 2010.06.15 조회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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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임산부를 위한 ‘임산예지서비스’
작성자 관리자

최근 사회문제로 급부상하는 여러 문제 중 가장 큰 문제는 다름 아닌 저출산 문제이다. 저출산 현상은 한국사회를 급속히 노령화 사회로 이동시키고 있다. 통계청의 2009년 출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44만5천 명으로 전년 대비 2만1천명이 줄었고, 합계 출산율은 1.15명으로 전년 대비 0.04명이 줄었다. 연령대별로 25~29세 모의 출생아수가 15만6천 명으로 전년 대비 1만3천 명이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UN 인구기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현재 출산율은 1.19명으로 83년 2.1명 이하로 하락한 이후 저출산이 계속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는 여러 가지 출산 장려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저출산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 중 조금은 특별한 출산 장려 정책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한다.
WHO 건강 도시로 손꼽히는 원주시에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임산예지 태교교실이 바로 그것이다. 바우처 서비스 형태로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기존의 출산장려 정책의 주를 이뤘던 출산 보조금 지급이나, 육아 용품 지급과는 조금은 성격이 다른 서비스로서 무척이나 새롭게 느껴진다. 그간 시청 혹은 주민자치센터등에서 산모를 대상으로 요가교실 또는 꽃꽂이 교실 등을 개설, 운영한 사례는 많았지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태교 서비스를 복지 프로그램으로 제공한 전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언뜻 임산예지란 단어가 무척이나 어색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임산예지는 ‘조선시대 왕실의 출산 전후 알아야할 지침’ 을 뜻하는 말로서 우리네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태교 안내서이다. 임산예지서비스란 이름에서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통해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임산예지서비스는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120% 이내의 원주 시민 중 임산부를 대상으로 주 2회 제공 된다. 주 1회는 산모 건강 프로그램으로써 임산부 요가, 발레 태교, 산전체조, 호흡운동 등의 프로그램이 임신 개월수 별로 차등 제공된다. 그 외 1회는 산모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써 출산 준비물 DIY 제작, 태교 포토북 제작, 심음측정 서비스, 명사 초청, 산부인과 전문의 강연, 태교 음악회 등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을 개설하여 사회진출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임산예지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바우처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바우처 서비스는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인 서비스가 아닌, 수요자 중심에서 제공 되어지는 서비스이다. 자격 조건 내의 시민은 누구나 주소지 관할 읍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후 승인 통보를 받게 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요자 중심의 신개념 복지서비스 바우처 제도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원주시의 창의적인 생각이 맞물려 탄생한 임산예지 태교서비스를 보다 더 많은 산모들이 이용하여, 출산 중의 스트레스를 덜고 행복한 출산이 되길 기원한다.

(☎관련부서 : 사회복지과 737-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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