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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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원주, 시민참여 중요
원주시는 ‘원주시 전체를 디자인한다’는 마인드로, 디자인원주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은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심의를 받아 추진하고, 특히, 시민들이 주도하는 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해 고품격 도시 원주 만들기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리포트】
KBS방송국 사거리에 있는 비타민 거리.
원동에 있는 추월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아기자기하게 꾸며졌습니다.
달이 변하면서 뜨고 지는 모습이나, 시화인 장미를 가을장미로 은은하게 표현한 벽면,
거기에 가을달을 주제로 쓴 시조나 시는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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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김상빈 장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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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모양을 넣은 나무의자는 특히, 어르신들에게 고마운 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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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전선영 일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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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KBS사거리부터 지하상가까지 0.9km구간을
활력이 넘치는 비타민 거리로 만들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KBS방송국 담벼락에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시민연대는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원동의 추월대를 디자인 주제로 선정하게 된 것도, 가을달을 소재로 쓴 시도
모두 시민들의 참여가 없었으면 불가능 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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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이선경 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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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민 스스로 참여하게 하려면 원주시를 내가 만들어간다는 생각과 의식 변화가 필요합니다.
디자인원주 프로젝트를 시작한 원주시 역시 이점에 초점을 맞춰 본격적인 사업 전에
시민들에게 공공디자인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려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로 했습니다.
내 터에 내가 원하는 건물을 세우고, 조형물이나 간판을 설치하지만,
그 전에 도시 전체의 이미지와 부합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게 하는 의식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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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조원학 도시디자인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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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다음 달부터 마을별, 동네별로 돌아가며 공공디자인 교육에 들어갑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마을별 특색에 맞게, 시민들이 원하는 점에 맞춰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원주시는 원주시 전체를 디자인한다는 총체적인 관점에서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고품격 도시 원주를 꿈꾸고 있습니다.
WTB 이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