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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면

간현관광지가 있는 지정면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천혜의 자원을 갖춘 섬강이 있는 데다 1940년 개통한 간현역은 청량리역에서 수백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간현을 찾았다.

  • 섬강

  • 마을을 품은 섬강

    간현 주민들이 오래도록 건넨 말 한마디는 "어서 오세요"다. 
    간현관광지가 있는 지정면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천혜의 자원을 갖춘 섬강이 있는 데다 1940년 개통한 간현역은 청량리역에서 수백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간현을 찾았다. 
    또한 수도권 대학생 MT 장소로 유명했다.  1990년대 만 해도 간현역에 내려 시내에서 먹을거리를 사서 간현관광지까지 걸어들어오는 대학생들로 주말이면 늘 북적였다.  지역 주민들은 기차 이용자의 70%가 간현역에서 내렸다고 기억한다.  간현관광지의 섬강 백사장은 찾는 사람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줬고 인심 넉넉한 주민들의 따뜻한 정은 매년 찾아오는 단골을 만들었다.

  간현관광지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발달한 지정면에 변화가 찾아온 건 2004년 기업도시가 유치되면서다.  기업도시가 들어서면서 2015년까지 3천여명 이었던 인구가 2020년에는 2만7천 명까지 늘었다.  지정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자 원주시는 향후 지정면 행정단위를 읍 또는 동으로 변경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 이야기가 있는 마을

    지정면은 곳곳이 이야깃거리다.  욕바위, 시묘살이와 같이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도 많고 고려 시대 원주 흥법사지와 조선 시대 김제남 신도비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문화유산이 있다.  대표적인 문화유산은 보물 제464호인 원주 흥법사지 삼층석탑이며 원주 흥법사지(강원도문화재 자료 제45호), 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보물 제365호), 조엄 묘역(강원기념물 제76호), 원주 원충갑 묘역(문화재 자료 제138호), 김제남 신도비(문화재 자료 제21호), 의민공사우(문화재 자료 제502호)가 지정면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 흥법사지 전경

그리고 고향인 원주를 떠나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타향살이를 하는 문화유산 원주흥법사지 진공대사탑 및 석과(보물 제365호), 염거화상탑(국보 제104호)도 있다.  이외에도 한산 이씨를 대표하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강원관찰사, 이조판서, 예조판서를 지낸 이희 묘역(향토문화유산 제2016-2호)도 있다.

  • 기업도시 전경

  •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정면은 원주기업도시 조성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일대 527만8,420㎡에 조성된 원주기업도시는 2004년 제정된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라 2005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 5,202억 원이 투입됐으며 1만2,715세대 3만1,788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다.